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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전시회 서울전시회 미술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

전자깡 2021. 6. 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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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시회 #01

김효연 : 감각이상

기간 : 2021.06.10(목) ~ 2021.07.18(일)

시간 : 12:00 ~ 19:00

요금 : 무료

KT&G 상상마당

 

#KT&G상상마당 #기획전시 #SKOPF #올해의최종작가 #김효연 #김효연작가님 #감각이상

 

The 12th KT&G SKOPF

올해의 최종작가 김효연 개인전

 

KT&G는 예술가들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전시회나 독립출판, 인디영화같은 주제들을 잘 다루고는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큰 전시를 안 여는 건 아니다. 전에 봤었던 Jean Jacques Sempe의 전시회도 엄청 센스 있게 꾸며놨던 기억이 난다.) 특히 KT&G에서 하는 올해의 작가전이 가장 인상 깊다. 우리나라 예술계의 새로운 작가가 탄생하는 순간을 함께 나누는 경이로운 순간이라고나 할까. SKOPF라는 말이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SKOPE란?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을 뜻하는 상상마당의 열정을 품고 임하는 한국 사진작가들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1차는 포트폴리오 심사를 하고 2차는 인터뷰를 통해 심사를 진행하는데 선정된 3인의 작가에게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멘토링 또한 진행한다. 정말이지 어두운 예술계에 한줄기 희망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다.

감각이상 갤러리 전경 / KT&G 공식 블로그 출처

사진엔 사회적 이면을 사실적으로 렌즈에 담는 매력이 있다. 한국 합천과 일본 히로시마를 오가며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1세, 2세, 3세에 관한 사진을 카메라를 통해 사연과 함께 담아냈다.


6월 전시회 #02

 

기묘한 통의 만물상

장소 : 대림미술관(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기간 : 21.05.20(목) - 07.25(일)

시간 : 화-일요일 10AM-7PM

목, 토요일(연장운영) 10AM-8PM

*매주 월요일 휴관(단,5/31 & 7/19 정상 개관)

 

#그래픽 #페인팅 #일러스트레이션 #패션전시회 #오브제전시회

#가구전시회 #대림미술관 #기묘한통의만물상

#CHANGEWEMAKE

 

국내외 주목받는 젊은 아티스트 23팀의 손길을 거쳐 일상에서 마주 보는 것들이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되었다. 유리부터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까지 자연분해 속도에 따라 7개 구간으로 구성된 기묘한 만물상. 제일 좋은 섹션은 07 Magical Material 땅속에서 분해가 용이하도록 만든 신소재 오브제들을 전시하고 자연 분해되는 재료들을 전시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현대를 보여주는 네온사인 메시지를 함께 보러 가자.

 

 

05 Wonderful Wood & 06 Painted Paper 요즘 나무 질감이 그렇게 좋더라. 친숙한 나무와 종이로 낡은 물건들을 캔버스로 재탄생시켰다. 자연의 색감과 LP 커버의 조합이라니 너무 멋지지 않은가?

 

 

드디어 박터지는 대림미술관의 전시가 시작되었다. 기묘한 만물상을 주제로 새롭게 변신한 대림미술관의 전시 프로젝트. 워낙 시각적으로나 공감각적으로 디피를 잘 풀어내는 대림미술관이라 어떤 주제라도 꼭 챙기며 가는 편인데 이번에도 사람 구경 갈 느낌이다. 워낙 스팟이기도 하고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는 구간이 많다 보니 데이트나 사진 찍는 분들이 자주 가긴 하는데, 다른 전시에 비해 그림을 만지거나 본인이 작품보다 작품이 되고 싶어 촬영만 한참 하고 다른 사람은 기다리는 관크가 상당하다. 그래서 한동안 끊었다가 다시 가고 싶어지는 대림미술관 전시회.

 


6월 전시회 #03

#아이패드 드로잉 #아이패드그림 #색연필일러스트

 

희쓰 개인전 / 좋아하는 것들

기간 : 21.06.03 - 07.23

장소 : 라이크디즈 1601

작가님 인스타그램 : hees_color

 

희쓰 작가님은 디지털 페인팅을 주로 사용하시는 국내 일러스트 작가이다. 동화 느낌이 나는 색연필, 크레용 같은 부드러운 질감을 묘사하셔서 터치감이 아주 사랑스러운 회화 작품을 디지털 드로잉으로 보여주시는데, 작가가 좋아했던 글귀, 패턴, 사물, 동물 등을 진심 어린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님 인스타그램 출처

좌 / 우 Life is sweet as honey

 

6월 전시회도 아주 다이나믹하다. 가끔씩 거장들의 그림을 보다가 현대미술이 당기는 날이면 갤러리 루트를 정해서 돌곤 했는데, 요즘에는 카페도 대관식으로 하거나 복합 문화공간을 소규모로 운영하는 곳에서도 전시회를 하는 경향이 있나 보다. 워낙 소규모다 보니 20~28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라 온라인 사전 예매는 필수고 하루 100명 선착순 예매 마감, 주차는 유료이니 계획을 잘 짜도록 하자. 서울을 떠나오니 6월에 꽃필 서울에서 하는 전시회들이 그립다.

 

6월 전시회 아직도 지지 않고 여러 작가들이 자신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를 밀어내고 다시 시작하는 것만 같다. 

가볼 곳이 없거나 주말에 집에만 있는 것이 아깝고 잠깐 휴식이 필요할 때 6월 서울 전시회들을 찾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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