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카페 OPEN 12:00 - 21:30 http://instagram.com/cafehachi 요즘 둔산동 디저트 카페들 도는 중인데 친구가 하치카페 가보고 싶대서 비 오는 날 도착한 하치 장마철이라고 해서 뭔가 확 쏟아지는 비도 아니고 애매해서 야금야금 왔다 안 왔다 놀리는 기분이다. 내가 비한테까지 놀림을 받아야 하나? 이런 날엔 외출을 삼가야 하는데 꼭 주말에 친구들이랑 오래간만에 약속을 정하면 비가 주르륵 연타로 내린다. 아기자기하고 약간 일본 감성이다. 몽블랑 좋아하는데 여기에서 이걸 보다니 디저트가 고급지게 있어서 무슨 고급 디저트 샵에 와있는 기분이었다. 사람들이 테린느랑 크림브륄레 추천하던데 다음에 갈 기회가 있으면 꼭 먹어봐야겠다. 아담하고 소품이 여기저기 귀여운 것들로 가득 차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