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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원 우암사적공원 추천 우암 송시열 선생님

전자깡 2021. 6. 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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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원우암사적공원 추천 우암 송시열 선생님

 

입장료 무료

042-673-9286

대전 동구 충정로 53 남간정사

매일 05:00 - 21:00

매일 06:00 - 20:00

 

 

주말이라 야외로 나오기 위해 전에 픽해뒀던

대전공원 중 하나인 우암사적공원을 다녀왔다.

버스 타고 좀 걸리는 거리지만 오래간만에

한옥을 보고 싶어서 출발

 

 

 

 

 

 

아름다운 꽃이 잔뜩 요즘 여름이 오고 나서

밖으로 운동 갈 때마다 너무 눈이 즐겁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조금 걸어갔는데

들어가는 초입에 무궁화가 잔뜩 있었다.

 

 

증층나무랑 배롱나무도 예쁘지만 잎이 크게 난

꽃이 십자가 모양인 산딸나무도 이목을 끈다.

산딸나무는 가을에 딸기 모양의 열매가 피는데

가을에도 와서 구경해야겠다.

 

 

 

우암사적공원에는 연못이 2곳이 있다.

남간정사의 작은 못과 덕포루의 큰 못

처음에는 남간정사가 10시부터 열려서

대기하면서 올라가서 본 게 덕포루인데

너무 예쁘고 웅장해서 사극의 한 장면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다리 높이도 꽤 생각보다 있고 수심도 깊었던 터라

무서워서 가까이 가서 찍지는 못하겠고

멀리서 줌 당겨서 찍었는데 생각보다 연꽃이 잘 나왔다.

아직 활짝 피진 않은 것 같은데 7월에 다시 가면

활짝 핀 연꽃을 볼 수 있을까 연꽃공원들도

개화가 시작되었다는데 7월에 다시 와야겠다.

 

 

 

덕포루의 뷰

신발을 벗고 들어가라는데 청소가...

안 되어 있는 것 같아서 패스

 

 

7시에 일어나서 1시간 버스 탄 다음에

1시간 동안 산책 겸 운동하다 보니

드디어 10시에 여는 심결재, 견뢰재, 이직당,

인함각, 명숙각을 쭉 둘러볼 수 있었다.

 

 

좌측엔 마음을 밝게 쓰라는 뜻의 명숙각

우측엔 모든 괴로움을 참아야 하는 인함각

정면에는 마음을 곧게 쓰라는 뜻의 강당 이직당과

 

 

뒤편에는 매사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라는

뜻의 심결재와 선현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라는 견뢰재가 보인다.

 

 

우암 송시열, 수암 권상하, 석곡 송상민

세 분을 모시는 사당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을 지낸다고 한다.

 

 

무릉도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일부러 곡들도 사극 플레이리스트를 듣고

운동했는데 가끔씩 이런 역사 유적에 오면

몸과 마음의 태도가 달라지는 기분이 든다.

 

 

제일 들어가고 싶었던 남간정사

남간정사는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 아름다움이 대단하다.

조선 중기의 건물인데, 아름다운 정원이

문을 열자마자 나를 반기고 소박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뜰이 너무 예뻤다.

 

 

송시열이 강학하던 곳인 이 곳은

조선시대 별당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구조가 너무 신기했는데 뒤쪽에는

계곡물을 대청 밑을 통해 흐르게 하고

정원 조경사에 있어서 독특한 이미지를 준다.

 

 

엄청나게 컸던 나무 배경과 잘 어울린다.

 

 

여기서 사는 아이인가 했는데

그냥 지나가다가 연못에 샤워하러

왔던 오리 방문객.

자맥질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남간정사 뒤뜰엔 배롱나무가 하나 있는데

이는 직접 우암 선생이 심은 나무.

 

여러 번 돌고 나서도 너무 좋아서

계속 머물렀던 것 같다.

다음 주말에도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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