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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으면 다 언니 좋아하는 마음의 힘을 믿는 9인

전자깡 2021. 8. 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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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추천

 

멋있으면 다 언니

전에 없던 방식으로 자기 길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9명의 여성들을 만나다● 2020년대 한국 여성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사람, 황선우의 인터뷰집2020년은 그 어느 해보다 ‘여성들의 이야기’로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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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의 힘을 믿는 9명의 이야기

 

지금은 프리랜서지만 에디터 시절 콘텐츠 제작과 큐레이션 기술로 이것저것 하시는 황선우님. '펜유니온 TV'를 운영하고 내가 전에 읽었던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쓰신 좋아하는 작가분 중 하나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나에 안주하면 그냥 제자리인데 작가님은 여러가지 활동에서 기쁨을 얻으시는 것 같다.

 

동시대에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9명의 언니들에 대한 인터뷰라니 가슴 뭉클하고 이런 콘텐츠가 점점 늘어감에 따라 나도 영향을 받고, 이 책 같은 의도로 만들어진 어떤 플랫폼에 언젠가 나도 실릴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야지 하고 동기를 얻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2020년대에는 어떤 분야든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공식보다는 계속해서 돌아보고 새로 업데이트하며 나가는 해법이 통하니까요."

 

책에 나오는 9인은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선이 없이 내가 이루고 싶은 장르에서 계속 나 자신에게 질문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인터뷰속의 내용만 보더라도 비범한 사람들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 많은데, 평범한 사람들 현실에 순응하는 사람들과 다른(그게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더군다나 이들의 도전은 여성사에서도 값지게 성비 불균형인 국회나 제한이 너무나도 많은 방송국 등에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앞으로 자라나는 여성들에게 얼마나 큰 용기이자 도움이 되는 지표가 되는지 모른다. 한 사람의 인생 설계라고는 단순히 말할 수 없는, 나아가 연대의 의미까지도 내포하고 있는 움직임이다.

 

🌴PROLOGUE🌴

 

· 김유라 : 괜찮아, 자신감이란 실패할 용기니까

· 김보라 : 뼛속까지 내려가서 만든다는 것

· 이슬아 : 재능을 이기는 꾸준함

· 장혜영 : 저는 낙관주의자예요, 제가 행동할 거니까요

· 손열음 : 예술가의 49퍼센트와 직업인의 100퍼센트

· 전주연 : 내 이름 뒤에 서있는 사람들

· 자야 : 할머니가 돼서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 재재 : 우리니까, 지금이라서 가능한 것들

· 이수정 : 먼저 걸어가는 사람

 

 


 

"기왕 살면서 일에 내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면, 좋은 마음으로 진짜 푹 빠져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중요해요"

 

 

 

✏️자기객관화, 정체성, 새로움

 

진짜 존경할 수밖에 없는 유라님. 가족과의 콘텐츠로 전문적인 지식 없이 이렇게 끌고 말 그대로 대성하기란 쉽지 않을 텐데, 물론 시기가 적절하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런 운도 좋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에게만 통하는 거 아닐까.

 

 

 

그리고 인터뷰 내내 강조하는 것이 있다. '조회수를 위해 이상한 걸 찍지 말자' 자극적인 것이 만연한 이 세상에서 조회수로 상승하는 유튜버가 다짐하기엔 엄청난 신념이 있지 않으면 안 되는 말이다.

 


"내 숨을 잘 쉬어서 적어도 다른 사람 숨에 방해는 되지 말자는 마음이 들어요.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5차까지 찍었던 벌새 감독님을 이렇게 만나다니 너무 벅차올랐다. 그때 메기떼 벌새단에 내가 있었으니 어느덧 그 시절도 추억이 되었지만 아직도 잊지 못한다. 아직도 벌새를 보고 나온 밤의 분위기를 잊을 수 없는데 N차 찍기로 약속한 사람들과 얼마나 열띤 토론을 했는지도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영감, 연대, 성공과 피어남

 

벌새는 감독님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얼마 전에도 방구석 1열에 나왔던 벌새, 메기를 보고 너무 감동이라 또 캡쳐를 해뒀는데 이렇게 서평에 쓰게 되다니? 작가님의 인터뷰를 읽고 김초엽 작가님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윤이형 작가님의 '붕대 감기'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수요와 공급으로 평생 지독하게 얽히고 싶은 작가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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